
선녀들은 총리 공관 앞에 자리 잡은 역사적인 면모를 가득 뽐내고 있는 등나무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김종민은 "삼청동 등나무라고 하는데요"라며 "이 나무는 몇 살일까요?"라고 질문했다. 500년 정도 됐을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김종민은 "아닙니다 이게 무려 고려 예종 때부터 있었습니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1105년~1122년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돼 수령 약 900년 정도된 등나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고려 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전체 다 지켜본 역사적인 나무"라며 역사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등나무라고 설명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에 대해 김종민은 "나뭇잎에 설화가 있어요"라며 "금슬이 안 좋은 부부가 나뭇잎을 달여서 먹으면 금슬이 좋아진다"라고 전하며 장난스럽게 몇 개 좀 주워가라고 권하기도 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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