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JTBC 서바이벌 음악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심사위원 자격으로 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명이지만, 실력 있는 기성 가수들을 심사하고 판단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선미는 "너무도 무겁고, 어려운 자리인 걸 알고 있다. 매 촬영마다 느낀다"며 "내가 감히 무슨 자격으로 개개인을 판단하고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늘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선미는 "모두가 다른 길을 걸어왔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도 서로 다를 텐데"라며 "그저 참가자 한 분 한 분이 진심을 다해 준비해 주신 무대들을 저 또한 진심을 다해 눈에 담고 귀에 담아서 매 순간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싱어게인'은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수 유미, 배근석, 이미쉘, 천단비, 소냐, 이승윤, 윤설하, 지선, 자전거 탄 풍경, 써니힐 주비, 하진 등이 도전했다. 선미를 비롯해 김이나, 김종진, 이선희, 유희열, 이해리, 규현, 송민호가 심사를 맡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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