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와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코미디언 이세영이 맡았다.
이날 문가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임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를 지녔다. 소심하지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전했다.
문가영은 학원물을 촬영하며 교복을 입게 됐다. 그는 "전작에서 잠깐 교복을 입기는 했었다. 본격적인 학원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이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못생긴 분장은 싫지 않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은 원작 웹툰 속 역할과 드라마의 싱크로율을 묻자 "웹툰을 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원작 속 등장인물과 싱크로율은 차은우가 가장 높은 것 같다. 그림체와 외모가 가장 비슷하다. 나와 주경 역할의 싱크로율은 50%"라며 "원작 속 주경이에 내가 생각하는 그의 모습을 조금 많이 투영했다. 그래서 반반 섞인 50% 싱크로율"이라고 설명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인기웹툰 '여신강림'(야옹이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문가영은 민낯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이수호 역,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한서준 역을 맡는다.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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