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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민, 생활고 고백 글 삭제→"경솔했다" 사과 [종합]

기사입력2020-12-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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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최하민(오션검)이 생활고를 호소하는 글을 작성했다가 삭제한 이후 사과문을 게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최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이라며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최하민은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비 17개월분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생활고를 토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 최하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다"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최하민은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한 이후, 나머지 게시물들 또한 모두 삭제했다. 최하민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하민은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경솔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하며 다시 입장을 밝혔다.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다. 이후 래퍼 스윙스, 기리보이가 소속된 저스트뮤직에 합류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MBC연예 장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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