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이라며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비 17개월분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최하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다"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하겠다"고 호소했다.
이후 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나머지 게시글들을 비공개 처리했다. 최하민이 직접 호소문을 올린 것인지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으나,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많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훈훈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랩 실력까지 화제를 모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스윙스는 자신의 소속사 저스트뮤직에 그를 영입했다.
이하 최하민 인스타그램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싶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습니다. 또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샀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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