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재는 "우리가 그 시대상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게 풍속도잖아요"라며 조선 시대 풍속도를 준비했다.

첫 번째 풍속화는 신윤복의 '장옷 입은 여인'으로 유병재는 조선 시대 여성들이 외출 시에 얼굴을 가리던 장옷을 설명하며 외출도 편하게 하지 못하고 조신하게 행동해야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풍속화는 작자 미상의 '달 구경'으로 편하게 달을 구경하는 남성들과는 달리 담장 안에서 달을 구경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림을 보고 노사연은 "되게 관리가 심했네 여성들한테"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풍속화에는 '삼강행실도' 책 중 '열녀편'에 실린 그림으로 스스로 자신의 팔을 자르는 모습의 여인이 그려져 있다. 유병재는 "죽은 남편의 유해를 수습하느라 여관에 묵어야 했던 여인이 방이 없어 여관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여관 주인에게 팔을 붙잡혔어요. 남자에게 팔을 붙잡혀서 절개를 지키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팔을 자르는 모습"이라며 당시의 충격적인 사회상을 설명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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