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황성재 "박해미 아들 꼬리표? 이제는 정면승부" (밥은 먹고 다니냐)

기사입력2020-10-19 22:5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의 모습을 보고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밤심'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두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박해미는 과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고3이였던 아들 황성재를 언급했다. 그녀는 "당시 아들이 고3이였다. 뮤지컬과를 준비 중이였다. 몇 개월 동안 노래를 못하게 했다. 입시를 앞두고 제 상황을 고려해준거다"라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 아들 황성재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박해미는 아들의 등장에 깜짝놀랐고, 이내 곧 눈물을 흘렸다. 노래가 끝나도 한동안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박해미는 박해미는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많은 걸 참아오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아들한테 많이 의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황성재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극장 자체와 백스테이지가 저에게는 그다지 신비로운 공간이 아니였다. 그냥 엄마의 일터, 편하게 뛰어노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성재는 "그런데 제가 계속 해왔던 것이 음악적인 일이였다. 중학교 때 밴드부에서 보컬이랑 베이스 기타를 하고 있었다. '내가 노래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생각을 했다. 갑자기 엄마의 공연을 봤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너무 멋있어 보이는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캣츠'에서 엄마가 맡았던 그리자벨라 역할은 2시간 번 동안 3번 밖에 안 나온다. 처음, 중간, 끝 이렇게 나오는데 모든 관객들이 열광을 한다. 마지막 'Memory'라는 노래 때문에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공연이 끝난다. 당시 제가 초등학생이였는데 눈물을 흘렸었다"고 회상했다.

황성재는 '박해미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대해 한동안 피했었다고 고백했다. 황성재는 "제일 힘든건 늘 꼬리표가 붙어다닌다는 거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선배들이 '박해미 아들 누구야?'하는거다. 그 당시에 황씨 성을 가진 친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너였어?'라며 연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하고만 싶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제가 이걸 가지고 가서 맞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플러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