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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허위 UN경력 의혹→"허위 사실 유포 고소" [종합]

기사입력2020-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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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이근 대위가 허위 경력 의혹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근대위 #이근 #KENRHEE #ROKSEAL #UDTSEAL #UDT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찍은 유엔(UN) 여권 사진을 촬영해 게재했다.

이날 김용호 전 기자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채널에는 이근 대위에 대한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김용호는 '[충격 단독] 가짜 총각 이근 대위 만난 여성의 제보'라는 제목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용호는 한때 이근 대위와 만났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제보를 토대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여성은 "이근 대위에게 'UN외교관'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이렇게 프로필이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이근 대위와 여성이 주고받은 메신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실제로 UN에서 근무했다면, 이렇게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경력에 'UN 근무'를 프로필에 안 써놨을까. 왜 프로필에 없는 UN근무 경력을 여자에게 소개하냐. 이분이 이근 대위로부터 명함을 받았는데 'UN 외교관'이라고 적혀있었다더라"며 "당연히 거짓말이다. 이것도 극비냐. 비밀 작전을 하기 위해서냐. 불리하면 극비라고 한다"고 제보자의 말과 자신의 의심을 강력히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이근 대위가 직접 의혹을 반박한 것.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이 그걸 증명한다. 유엔 직원은 유엔 여권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최근 해외출장 중 ‘스리랑카’ 경유할 때 찍은 사진"이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8년 유엔 입사 시험에 합격해서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직책은 안보담당관이었다. 업무는 보안 사항이다. 유엔에서는 임무 떨어지면 당장 내일이라도 위험 지역이라도 출장가야 한다. 거기가 아프가니스탄이라도 가야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근 대위는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가 진행한 '가짜사나이 시즌1' 콘텐츠에서 교육 대장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모방한 것으로, 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진 유튜버들에게 고강도 훈련을한 프로그램. 특히 이근 대위는 "너 인성에 문제 있어?" "개인주의야" "숨 쉬지 마"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시선을 끈 인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 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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