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후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데뷔 연차만 도합 180년에 빛나는 '트로트 퀸' 여사 6명을 맞이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번째 대결로 파워보컬 정수라와 감성보컬 임영웅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수라는 임영웅이 등장하자 "저는 홀가분하다. 영웅 씨한테 지는 건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대결에서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는건 처음이다. 아마 오늘 준비해온 곡이 선배님 곡이라 그런 것 같다. 선배님의 '어느 날 문득'을 준비했다"고 말하자 정수라는 깜짝 놀랬다.
정수라는 "('어느 날 문득'은) 제가 살아오면서 힘들었을 때 녹음을 한 노래다. 당시에 마음이 다스려지지 못해서 1~2년 정도 부르지 못했다. 이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때부터 조금씩 부르던 노랜데, 그걸 부른다니 제가 다 떨린다"며 '어느 날 문득' 노래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 표 '어느 날 문득' 무대가 펼쳐졌다. 감성보컬 장인다운 임영웅의 무대에 뒤에서 지켜보던 정수라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TOP6 역시 임영웅의 노래에 "노래 너무 좋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임영웅은 '어.웅.백' 답게 이번 무대도 100점을 차지했고, 원곡자 정수라 역시 임영웅의 점수에 인정을 하며 "한 번 안아봐도 되냐"며 고마워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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