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훈 두끼떡볶이 대표가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병환에 시달리며 집이 어려워졌다.
김 대표는 "일찍 취업해 무미건조하게 회사를 다녔다"며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안주를 못 시켰다. 안주를 시키면 나보고 술값을 내라고 할까봐서다. 집에 돌아오면서 안주 하나 못 시키는 내가 한심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때 자신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떠올리면서 떡볶이 장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박 대표와 김 대표는 온라인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다. 박 대표가 당시 '어묵프린스'라는 닉네임을 활동했다고. 김 대표는 어묵바 아이디어를 갖고 박종수 삼진어묵 회장(박용준 대표의 아버지)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열정을 인정받아 어묵 개발에 매진했다. 그가 개발한 어묵바는 히트를 쳤고, 삼진어묵과 김 대표 모두 윈윈했다.
김 대표는 떡볶이를 공부하고, 박 대표는 미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던 시절. 김 대표는 "서로 떡볶이왕, 어묵왕이 되겠다고 자갈치 시장에서 우애를 나누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했다.
iMBC연예 권민수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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