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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도운, 커밍아웃…"성소수자 인권 대변" [공식입장]

기사입력2020-10-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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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도운이 동성애 성향을 밝혔다. 방송인 홍석천 이후 두 번째로 커밍아웃한 국내 연예인인 셈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서 커밍아웃한다"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알렸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놀랐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 성원에 감사하다"고 적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가수다.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 '투나잇', '카사노바' 등을 불렀다.


나몰라패밀리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의 나몰라디오 고정 게스트로서 출연 중이기도 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믿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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