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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류이서, 술 때문에 이별 위기? "소주 한잔만" VS "안 마시기로 했잖아" (동상이몽2)

기사입력2020-10-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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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류이서 부부의 2차 전쟁(?)이 발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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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술에 대한 각자의 생각으로 살짝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이서는 15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전진은 아내의 마지막 출근길을 함께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전진이 만든 오징어뭇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전진은 "오늘 날씨도 흐린데, 오징어뭇국에 소주 한잔 반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많이는 말고 4~5잔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류이서는 "소주 몸에도 나쁜데 뭐 하러 마시냐. 안 마시기로 했잖아"라며 정색했다.


류이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1년에 맥주를 먹을까말까하는 정도인데, 전진은 연예계 주당이더라"라며 "연애 초반에는 억지로 소주 한 병까지 늘었다가, 안 마시는데도 매일 얼굴이 빨개지더라"라고 말했다.

전진은 "주 1회 맥주 3000cc를 약속했다"고 고백하자,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너무 약하지 않냐" "하루에도 3000cc는 가능하지 않냐"며 약속이 가혹하다고 말했다. 전진은 "4000cc로 합의보면 어떻겠냐"고 말했지만 류이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류이서는 휴대폰에 기록한 술 생활을 보여주며, "저번에 3000cc에 2캔, 계속 적어뒀었다. 물론 작년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술을 많이 마시면 할머니 생각하면서 우는 것도 봤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그때는 할머니 떠올리면 우울해지는게 있긴 했지"라며 "어릴 때부터 주사 아닌 주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그렇게 우는 거 보면 나는 가슴이 아프다. 오빠가 힘들어하니까. 그때 '할머니'하면서 울지 않았냐.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행복하게 해 줄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서로 스트레스가 안되려면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었지 않냐"라며 "술을 마셔서 해결이 되는거면 괜찮은데, 내가 봤을 때는 해결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진은 "할머니는 내 평생의 마음의 병인 것 같다. 그냥 마음이 허했다. 나중에 느낀 건 그게 엄마였다. 그 사랑을 대신 할머니가 주셨다. 할머니는 내 전부였다"라고 말하며 울컥했고, 듣고 있던 류이서 역시 눈물을 흘렸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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