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영재%코코가 대회 도중 기권했다.
10월 2일 방송된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서 영재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는 딴판인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훈련장에서 코코는 무난하게 연습에 들어갔다. 지켜보던 훈련사는 코코의 나이를 묻고, 다섯 살이란 말에 “나이가 있고 뒷다리가 약하다”라며 뒷다리 강화 운동인 카발레티운동을 추천했다.
MC들은 “버려진 경험이 있으면 보호자에 집착한다. 반면 보호자가 반려견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얘기했다. 그러자 이승현 해설위원은 “영재와 코코가 그랬다. 연습 좀만 해도 우리딸 괜찮아 괜찮아 하더라”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코코는 내 삶의 전부”라며 큰소리치던 영재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배변부터 하는 코코 모습에 당황했다. 이어 조금 움직이다가 도로 냄새만 맡는 모습에 영재는 좌절했다. 지켜보던 설채현 수의사는 “보호자랑 노는 것보다 냄새 맡는 게 재밌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결국 영재는 “기권하면 안 됩니까”라고 라며 손을 들었다. 영재는 평소에 영역 표시 많이 하냐 라는 질문에 “많이 하십니다!”라는 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코코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3소변 1대변 크크크”, “코코는 참지 않아”, “코코 효녀야. 아빠 분량 챙겨줬어”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이색 독(DOG) 스포츠다. 아이돌 핸들러와 그들이 반려견이 선수견이 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빈과 콩빈, 갓세븐 영재와 코코, 마마무 문별과 대박, 행운, 건강, 러블리즈 지수와 우주, 로켓, 김우석과 따따,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봉구,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조이, (여자)아이들 슈화와 하쿠, 이달의 소녀 희진과 토리, 이달의 소녀 최리와 행운이가 출전했다.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10월 2일 저녁 6시부터 3부로 나뉘어 방송됐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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