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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홍성흔, '깡' 퍼포먼스부터 돌직구 입담까지...예능감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2020-09-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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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설 홍성흔이 '뭉쳐야 찬다'를 접수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홍성흔이 용병으로 등장해 기세 넘치는 입담과 끼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KBO 최초 우타자 2000안타를 기록하고 총 여섯 번의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전설 중의 전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홍성흔은 이날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부심'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뭉찬' 애청자다. 방송을 보면서 야구인들이 뭔가 릴렉스해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양준혁 선수는 결혼하고 몸을 사리시는 것 같고, 김병현 선수는 햄버거 장사가 잘 되는지 동기부여가 필요해보인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열정 하나로 개기고 있다. 감독님이 안 된다고 하면 포기하겠다. 골키퍼를 생각 중이다. 야구할 때도 포수였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안정환 감독의 의중을 캐치할 수 있는 분이 필요했다. 코치 마인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홍성흔의 등장을 그 누구보다 반겼고, 안정환 감독은 "요새 우리가 파이팅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오늘 정확히 한 번 보겠다"라며 홍성흔, 하태권, 이용대 등 용병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홍성흔은 김병현 선수와 대학 시절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은 "대학선수 때 룸메이트였다. 이렇게 방송을 할 줄 몰랐다. 말 붙이기 힘든 선수였다"라고 폭로(?)해 김병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병현은 "저를 많이 끌어주던 선배다. 파이팅 넘치고 이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훈훈하게 화답을 했지만, 정형돈은 "아까랑 표정이 다르다. 카메라에 다 찍혔다"라고 제보해 김병현을 당혹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 폭발 디스전과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킨 홍성흔은 비의 ‘깡’ 퍼포먼스를 펼치며 숨은 끼를 과시했다.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에 빅재미를 안긴 홍성흔은 본격 훈련에서도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2축구회와 승부를 벌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하태권 활약에 힘입어 여홍철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을 마친 홍성흔은 "'저것도 못 넣냐' 그랬는데 입 꿰매야겠다. 이건 해봐야 한다"라면서 "지금 폐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라며 생생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과 하태권, 이용대 등의 용병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앞으로 벌어질 흥미진진한 주전 싸움에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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