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오픈채팅을 통한 만남을 고민하는 고등학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의뢰인의 등장에 "이성 문제 고민은 아닌 것 같고.."라며 말을 흐리자, 의뢰인은 "이성 문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래 뭔가 그럴 것 같았어"라며 태세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2학년 한솔 양은 "오픈채팅방에서 연예인 멤버놀이를 하고 있다. 거기서 만난 사람과 호감이 생겼는데 실제로 만나도 될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답은 나왔다. 미안한데, 해지면 위험하니까 일찍 집에 들어가라. 절대 만나지 말고"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솔 양이 "보통 남자들은 무뚝뚝하게 답하지 않냐. 그 친구는 하트랑 이모티콘 보내면서 애정표현을 잘 해준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전형적인 사기꾼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연락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한솔 양은 "16일 됐다.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학생이라고는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알고보면 초등학생일 수도 있고 어른일 수도 있지 않냐. 웬 아저씨가 나와서 '내가 왕자님이지'하면 어떨 것 같냐. 그 사람에 대해서도 아는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나무랐다.
한솔 양은 "통화를 해 본 적도 없다. 오디오가 고장났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이수근은 "거짓말이다. 보이스 피싱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뻔한 얘기지만 뻔하게 좀 하겠다. 2년 있으면 성인이지 않냐. 그땐 제대로 된 연애를 할 거다. 성인이 되기 2년 전에 이런 흑역사가 이상하지 않냐. 네 삶에 1도 중요하지 않다"며 충고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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