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는 前 MBC 아나운서 이재용이 늦둥이 아들 태호가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태호는 영어로 된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어책 독서법을 공개했다. 책을 읽으며 알아야 하나 고민되는 단어, 알아야 하는 단어, 문장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구분하는 것.
이러한 태호의 모습에 이재용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영어 교육비가 비싸서 그럴 바엔 미국에 보내라고 했었는데 아내가 태호를 데리고 6개월간 미국에 갔다”고 말했다. 6개월간의 미국 유학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태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에 재미를 붙였다고.
그래서였을까. 태호를 향한 가족들의 교육열은 뜨거웠다. 아빠, 형과 함께 빙고 게임을 하던 태호에게 영영 사전을 준 것. 이를 태호는 “영영사전을 보니까 머리가 갑자기 1/4로 쪼개진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런 태호의 모습을 보며 신동엽은 “어린 나이에 영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꾸준히 이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고대원 교육컨설턴트는 “통상적으로 해외ㅣ에 갔다가 돌아온 친구들을 리터니(Returnee)라고 부른다. 초등학교 3학년 즈음 ‘리터니’가 되는데 그 이유는 수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한국식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읽고 쓰는 문법으로 전환하고 한국식 영어에 적응이 안 되면 어학원을 다니면서 유예 기간을 준다. 한마디로 시험을 치기 위한 영어로 전환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태호 같은 경우 그렇게 해서 영어를 전환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에는 싫어하는 공부를 읽고 쓰고 계획을 세운 후 실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하며 문법 교재 한 권을 선택해 꾸준히 공부할 것을 권했다.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화요일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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