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각자의 찐친들과 함께하는 '트.친.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예선전 두 번째 무대로 정동원-임도형 팀과 장민호-금잔디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병아리즈' 정동원과 임도형은 서영춘의 '서울구경'을 선곡하며 나이답지 않은 재치있는 무대로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의 무대는 95점을 획득했다.
'사랑의 콜센타' 공식(?)1호 커플 장민호와 금잔디의 무대도 이어졌다. 이들은 남진과 윤수현의 곡 '사치기 사치기'를 선곡하자, 임영웅은 "이건 평소에 준비한 것 같다. '자기야 우리 뭐 할까' 이런 분위기다"라며 두 사람을 커플 몰이를 했고, 박기웅 역시 금잔디와 장민호를 바라보며 "두 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와 금잔디의 듀엣 무대 '사치기 사치기' 역시 95점을 획득해 연장전을 가게 됐다.
연장전에서 정동원과 임도형 팀은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을 선곡해 100점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병아리즈 팀의 점수에 당황한 장민호-금잔디는 금잔디의 노래 '나를 살게한 사랑'을 선곡하며 사뭇 진지한 무대를 펼쳤지만 87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획득해 결국 탈락했다.
이후 장민호는 "트로트에 백지상태인 저를 '열심히 하면 금잔디 같은 가수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얻게 해줬다. 지금 이 시간에도 너무 고맙고, 트친소에 함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라며 금잔디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금잔디는 "(장민호가) 사실 말로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다.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유일하게 민호 오빠여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지오는 "그래. 날 잡으면 연락해"라고 말했고, 박기웅은 다시 한 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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