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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정영, 김혜준과 마지막 인사 후 자수 “난 그저 범죄자일 뿐”

기사입력2020-08-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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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영과 김혜준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목)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8회에서 지설영(김정영)이 자수하기 전 유빛나(김혜준)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빛나는 지설영에게 문정욱(이윤희)이 남기고 간 녹음기와 일기장을 건넸다. 바로 지설영이 유인호(남문철)를 살해하려 한 증거가 담긴 자료인 것. 하지만 지설영은 절대 자수 안 하겠다며 발끈했다.

이후 사람들과 독고철(한수현)의 사기 경매를 막은 둘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지설영이 “나한테 시간 준 거 고마워”라고 하자, 유빛나가 “이해하고 싶었어요. 근데 할 수가 없었어요. 꼭 그 방법밖에 없었나요?”라고 물었다.


지설영은 “날 이해하려고 하지 마. 그럴수록 너만 힘들어져. 나는 그냥 범죄자일 뿐이야”라고 답했다. 또한, 지설영은 “넌 인생 즐기면서 살아. 나처럼 악만 쌓으면서 살지 말고”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지설영이 물에 빠진 유빛나를 구해주긴 했구나”, “애기 그림에 울컥”, “짠하긴 한데 그래도 살인은 아니지”, “벌써 마지막 회라니 너무 아쉽다”, “신선한 드라마 재밌게 잘 봤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십시일반’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 등이 출연하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오는 19일(수)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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