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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대낮에 감쪽같이 사라진 국보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 영화 같은 국보 도난 사건의 전말

기사입력2020-08-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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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국보 도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설민석은 "1967년 10월 24일 덕수궁 미술관 경비원이 오전 10시 30분에 개관을 하고 전시실을 둘러 봤는데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이 사라진 거예요"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설민석은 "더 놀라운 건 그 미술관 안에 120여 명이 자유롭게 관람 중이었어요"라며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 국보 납치사건을 전했다. 설민석은 경비원이 신고하려고 보니 범인이 남긴 쪽지가 있었다며 '오늘 밤 12시까지 돌려 줄테니까 경찰한테 신고하거나 수작 부리지 마라'고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범인이 남긴 쪽지에도 경비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후 덕수궁 미술관 정문을 폐쇄했다. 설민석은 "심지어 덕수궁 모든 대한문을 폐쇄합니다. 졸지에 거기 구경온 사람들 다 갇혀 버려요"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국제공항과 국제항만까지 모두 폐쇄했던 초유의 사건이었다. 범인은 한강 다리 밑 모래에 묻어 둔 것을 알려주며 다시 국보를 돌려 주었지만 아직까지도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어떻게 훔쳤으며 왜 훔쳐 갔는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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