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김산호는 iMBC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산호는 4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미모의 아내와 귀여운 딸 로하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으며, 출연진들 사이 독보적인 입담으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이와 관련 김산호는 "결혼 후 로하가 태어나 육아를 하다가,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홍보를 위해 '비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관심 가져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 손지현 등 예능이 낯선 배우들과 함께한 그는 "베테랑 MC분들이 워낙 '노잼'도 '유잼'으로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으니, 믿고 출연했다"며 "예전에 동료 배우 이기우의 소개로 김숙 누나와 인사를 나눈 인연이 있다. 많이 챙겨주셨다. 박나래 씨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더라"고 전했다.

가족 공개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아내에게 물어 허락을 얻고서 공개를 결심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내를 칭찬해주시니 글들이 올라오니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아내의 우월한 미모에 대한 찬사에 대해서는 "미인과 결혼한 건 사실이다. 가끔씩 길거리를 걷다 보면, 나를 비연예인으로 알고 아내를 연예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며 애처가 면모를 자랑했다. 또 "팔불출이라며 싫어하시는 남자분들도 계실 테지만,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란다. 나도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살다 보니 이렇게 변하기도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과의 인연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산호는 "정석이와 오랫동안 연락을 못했다. 대학교 졸업 후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함께하며 많이 친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연락이 뜸해졌다"며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석아 곧 보자!"라고 호탕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현재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이현주 감독님도 배우들을 믿고 항상 편하게 대해주신다. 덕분에 힘이 난다"며 "젊고 감각적인 청년들에 대한 드라마다. 사랑, 우정, 인간미가 듬뿍 담겼다. 삶의 위로를 드릴 수 있을 테니,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산호는 무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마지막 출연작은 지난해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다.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산호가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를 통해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걸어본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MBC에브리원,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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