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MBC 웹예능 프로그램 '돈플릭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형돈, 박성광, 김하영, 김민경, 손윤상, 박재현, 한종빈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영화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울먹였다. 그는 "정형돈의 생각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서프라이즈' 배우들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것 아닌가. 나도 무명시절이 길었다. 누구나 주인공을 꿈꾸며 배우를 한다. 단역을 바라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감동으로 와 닿았다. 함께하고 싶어 지더라.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잘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김민경은 "단편 영화라고 들어서 10명 정도의 스태프를 예상했다가 깜짝 놀랐다. 일반 상업 장편 영화와 다를 바 없더라"며 "박성광 감독도 여느 감독들과 다르지 않게 카리스마가 넘치더라. 분명 개그맨들이 쓴 대본이 정말 슬퍼서 신기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잘 어우러질까 하는 동기를 발견하고서 놀라웠다.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돈플릭스2-끈'은 정형돈과 박성광이 작가와 감독으로 나서 편견 섞인 시선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서프라이즈' 배우들을 위해 직접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는 웹예능이다. '라디오스타' 방송 종료 직후 편성돼 5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돈플릭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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