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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송대익, 반성문 '주작' 의심까지…"피자나라치킨공주 죄송"

기사입력2020-08-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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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송대익이 방송을 조작해 물의를 빚은 여파에 대한 후폭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 이번엔 사과를 위해 작성한 반성문까지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중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송대익은 지난 1일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4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해 복귀를 알렸다. 그는 "업로드하는 것 자체를 많은 분들이 불편해한다는 걸 알기에 더 죄송하다. 실망하셨을 시청자 분들께 또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깊게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을 반성하고 사죄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게 맞지만 한편으로는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주워 담는 게 조금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염치 불구 영상을 다시 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피자, 치킨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피자나라치킨공주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영상을 촬영하던 중 "음식이 부족하게 왔다"며 매장에 전화해 항의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조작된 자작극(일명 '주작')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조작된 영상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고 인정하며 "피해를 입은 피해 브랜드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또 "오로지 내 욕심으로 인해 이 일이 벌어졌다. 정말 죄송하다"며 "해당 브랜드명이 모자이크 처리가 됐으니 피해가 안될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송출했다. 편집자님과 소통이 안 돼 풀버전으로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하며 복귀를 알렸다. 제목 그대로 일상을 담은 영상 속에서 송대익은 "요즘 하고 있는 게 있다. 반성문 쓰기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것럼,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다신 잊지 않으려고 쓴다"고 밝혔다.


카메라에는 그가 쓰던 반성문의 내용이 살짝 담겼다. 시청자들은 이를 확대해 공유했다. 마치 아랍어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그의 반성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송대익은 이 역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해당 영상에 비친 반성문은 제 잘못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계자분들께 실제로 보낸 편지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랍어처럼 보이는 것은 영상을 확대시 픽셀이 깨지기에 그렇게 표시가 되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배달한 지점에는 여러 차례 찾아뵙고 사장님께 사죄를 드렸다"며 "최선으로 제 잘못을 반성하고 그에 응하는 행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 (피자나라 치킨공주)본사 측에는 우선 반성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전달드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대익은 약 13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먹방, 몰카, 개그, 여자친구 이민영과의 데이트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주로 한다. 동시에 아프리카TV BJ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아프리카TV 2019 BJ대상'에서는 신인상과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송대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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