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최종회에서는 서지혜(우도희 역)가 송승헌(김해경 역)과 달달함의 정점에 오른 로코 케미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날 서지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커플 케미는 물론 캐릭터의 단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김해경의 성화로 갑작스러운 만남을 가진 뒤, 해경을 바람둥이로 오해하고 있는 엄마 앞에서 쩔쩔매는 등 우도희(서지혜 분)의 익살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녀는 캐릭터의 내면적인 성장을 그려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이 있고 싶은 게 제일 중요한 거지"란 독백에서는 두려움에 움츠렸던 과거와 달리 김해경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는 우도희의 내면적 변화가 드러나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해피엔딩을 맞이한 우도희의 행복한 감정을 보여주며 숨겨온 귀여운 매력을 방출했다. 매일 자신과 저녁을 먹어달라는 김해경의 수줍은 프러포즈에 싱긋 웃는 장면이 포착된 것. 서지혜는 첫 저녁식사였던 컵밥을 송승헌과 함께 먹으며 인상적인 엔딩을 완성, '해도 커플'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채웠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종영을 맞이하면서 서지혜는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벌써 마지막 회를 맞아 아쉽기만 하다.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만큼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애틋한 종영 소감과 함께 서지혜가 '저같드'에 남긴 활약은 눈부시다. 밝고 유쾌한 성격의 우도희로 열연,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풍부한 표정 연기와 눈빛 연기 등 다채로운 표현력을 보여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 전작의 '서단 앓이'에 이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세상 예쁜 미모로 "병맛 네버다이"라 외치는 사랑스러운 엉뚱녀로 변신, 모두가 예상 못 한 색다른 매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까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게 한 배우 서지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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