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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연기 26년차, 자신감 잃었던 내게 용기를 준 작품"

기사입력2020-07-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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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JTBC의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현욱 감독,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윤아는 다소 긴 말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보통 이런 질문에는 대본과 작품에 대해 희망적인 답을 드려야 하는데 솔직히 송현욱 감독님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이야기 한 송윤아는 "연기를 한지 26년이 넘었다. 시간이 가고 작품을 할수록 이 일을 하는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길 바랬는데 현실 속의 저는 언제부터인가 연기의 답이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힘든 시간들을 많이 겪고 있더라.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처럼 중년이 되면서 점점 어렵고 힘들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 막막함에 많이 갇혀 있어서 자신감도 잃게 되더라"라며 오랫 동안 연기하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는 갑갑한 마음을 갖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럴 때 이 작품이 와줬고 그 인연으로 송감독을 만났다. 저도 모르게 이 작품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조금은 희망이 다시 생길수 있지 않을까, 다시 시작할수 있고 더 나아갈수 있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겠다는 기대와 믿음을 주셨다. 촬영하는 6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겟는데 배우로서 남은 앞 날을 다시 걸어 갈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다."라며 남모를 슬럼프에 빠져 있던 송윤아에게 희망이 된 작품이라는 답을 했다.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늘(10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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