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힐링을 책임지는 MBC '편애중계'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편애 선수들에게 감정을 이입해 같이 응원하게 만들고 또 그 도전을 보면서 배꼽 잡는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편애중계'만의 '내 편'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 김제동, 김성주, 붐 6인의 편애 중계진.
각각 스포츠 레전드 선수 해설위원과 프로 예능꾼 캐스터로 짝지어진 세 중계팀이 과연 그동안 어떻게 '편애중계'와 시너지를 발휘해왔는지 짚어봤다.
먼저 9승으로 최다승을 이룬 주인공 농구팀 서장훈, 붐의 저력은 이성과 감정을 오가는 '맞춤형 편애'에서 나온다. 서장훈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자기 선수에게 무엇이 가장 유리할지 분석, 진짜 '내 편'이어서 할 수 있는 찐 조언을 건네 시청자들마저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붐은 그 옆에서 쉴 새 없는 추임새로 공감하고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를 짚어내는 센스로 폭소를 선사, 완벽한 '서붐'케미를 만들어냈다.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는 세 중계진 중 가장 높은 '환상 케미'를 자랑한다. 어떤 멘트를 해도 호흡이 딱딱 맞고, '내 편'이 우세를 잡으면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는 소녀감성까지 똑 닮은 것. 특히 김성주는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중계진을 아우르고 때로는 “속보입니다!”라며 갑자기 상황극(?)에 몰입한 긴박한 목소리로 리얼 중계의 맛을 돋운다. 안정환 역시 서장훈과 김병현 사이를 오가며 스포츠 레전드들의 디스전에 초석을 깔아 프로 예능꾼다운 활약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야구팀 김병현, 김제동은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매력으로 뻔하지 않은 재미들을 터뜨린다. 특히 김병헌이 '편애중계'로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 만큼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폭발, 특유의 엉뚱미로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고 있다. 그런 그를 자제시키고 때로는 제 아들처럼 어화둥둥하는 김제동과의 관계성 역시 폭소를 부른다.
이렇듯 농구, 축구, 야구라는 세 가지 스포츠처럼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세 중계팀은 각자 종목에 대한 자부심으로 디스전을 벌여 박장대소를, 오롯이 '내 편'만을 편애하는 과몰입 응원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디에도 없던 특별한 중계를 펼쳐 오고 있다.
오늘(10일) 밤 9시 50분 MBC '편애중계' 마지막 회가 펼쳐지는 트로트 왕중왕전 결선에서도 생생하고 긴박감 넘치는 중계로 꿀잼을 보장, 더욱 기대 되고 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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