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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끝나지 않은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 축소·은폐, 누가 책임졌나?

기사입력2020-07-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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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75,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6년 만에 재추적하면서, 번번이 좌절됐던 군 사법개혁도 함께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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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46, 경기도 연천 육군 28사단의 한 부대에서 의무병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군은 내무반에서 음식을 먹던 중 선임병들이 가슴과 목을 치는 등의 폭행으로 쓰러졌고, 사망원인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발생한 뇌손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바로 윤승주 일병 폭행 사망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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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질식사’, 가해자들의 혐의는 상해 치사’. 사건은 조용히 덮였다. 그런데 넉 달 뒤 윤 일병에 대한 끔찍한 폭행이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언론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고, 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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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은 재수사에 착수했다
. 사인은 질식사에서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바뀌었고, 가해자들의 죄목도 살인죄로 바뀌었다. 주범인 이모 병장은 대법원까지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 35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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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년이 흘렀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윤 일병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들은 처벌 받았지만,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했던 자들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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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당시 군 헌병대 수사관들과 부검의 등을
직무 유기로 고소했지만, 군 검찰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사건 축소와 은폐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냈다. 윤승주 일병의 매형인 김진모 씨가 소송 과정 등을 통해 모은 수사 기록은 만 페이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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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는 유족들의 통해 확보한 각종 기록과 영상 등을 통해 윤승주 일병 사건의 진실을 다시 추적했다. 또한 윤 일병 사건이후에도 여전히 바뀌고 있지 않은 군 사법제도의 문제점을 취재하고, 지난 수십 년 간 군 사법 개혁을 번번이 가로막아왔던 이들은 누구인지 따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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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저녁 8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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