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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스타] 이승기 "친화력의 비결? 남들보다 창피함이 덜 한 스타일"

기사입력2020-07-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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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여행 버라이어티 '투게더'에 출연한 이승기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달 26일 공개 된 '투게더'는 5개국 이상에서 오늘의 TOP10콘텐츠로 꼽히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승기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만든 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국내 예능으로만 활동 했던 이승기는 "해외 언론이 '투게더'에 대해 평하는 걸 보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외신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스트리밍 하라고 하는데,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데 어떤 부분에서 좋았던 건지 궁금하더라."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작품을 선보인 후 보여지는 언론 반응에 대해 신기해 했다.


대만의 스타 류이호와의 첫 여행이자 해외 멤버와의 첫 버라이어티 예능에 대해 이승기는 "예능계의 보석 같은 존재였고 류이호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라며 함께 한 소감을 이야기 하며 "작품을 통해 로맨틱하고 스윗한 남자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거기에 더해 에너지 넘치고 개구장이 같은 센스 있는 사람이었다.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멋진 친구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기 다른 문화와 국적을 가진 두 친구가 팬들의 추천 코스로 여행을 다니고, 그 끝에 팬의 집을 직접 찾아간다는 설정의 예능이었는데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었던 예능이었다. 평소 예능할 때는 잘 안될때 보험처럼 쓸 여러가지를 생각해 가는데 류이호와는 언어라는 장벽이 있다보니 가장 큰 아이템이 막힌 느낌이 있어서 두려움이 컸다. 예능이라 재미도 있어야 하고 스피디해야 하는데 어떡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여러 나라를 시간에 쫒기며 이동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었다"라며 이승기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가졌던 걱정과 부담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지만 "마음이 통하면 언어보다 바디 랭귀지로 커버가 가능하더라. 그리고 말이 안되니까 더 큰 리액션을 해야 해서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 또 빠듯한 일정과 어려운 미션들이었지만 류이호와 함께 하니까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즐거움이 커졌다.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바뀌더라."라며 두 사람의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었음을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투게더'와 '서울촌놈'까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행 예능을 선보이게 되는 이승기는 "강인한 체력과 적극적인 친화력을 저의 장점으로 보셔서 여행 예능에 많이 섭외가 되는 것 같다. 이번에 '투게더'를 하면서 말이 안 통하는데도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도 놀랬다. 창피함이 남들보다 덜한 스타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야기 했지만 '투게더'를 보면 정말 이승기의 친화력이야 말로 '넘사벽'이라는 생각이 든다.


류이호와 함께 했던 한달간의 여행에 대한 이승기의 셀프 점수는 과연 몇점이나 될까? "120점을 주고 싶다. 두려움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던 여행이 희열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는 걸 맛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여행도 즐거웠지만 특히 팬을 찾아가는 감동을 마지막에 또 받게 되니까 120점을 주고 싶다"라며 후한 점수를 주었다.


국내 예능, 드라마, 글로벌 예능 가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이승기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힘들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을 하지만 "제 일을 통해서 얻는 충전되는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더 꾸준히 열심히 한다. 쉬면서 충전하는 것도 있는데 계속 프로젝트를 하면서 몰입하고 평가 받는게 스트레스이면서 동시에 에너지가 되는 것 같다."라며 쉼 없이 일하는 이유도 바로 덧붙인다. 이승기는 워커홀릭인가 보다.


"늘 평가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써 앞으로 뭘 보여줄건지, 지금같은 에너지를 잊지 않고 계속 줄수 있는지가 계속 고민이고 도전이다. 저의 꿈은 현역으로 오랫동안 할수 있는 한 방송을 열심히 하는게 저의 꿈이다."라는 말을 통해 이승기가 가진 무한동력의 의지를 살펴보았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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