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정소민과 이준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정소민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iMBC에 이별을 인정했다. 이준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정소민 측 역시 "최근 이준과 결별했으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단, 양측 모두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을 이유로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7년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부터 시작됐다. 연인을 연기하던 이준과 정소민이 실제 커플이 된 상황이었다. 그해 2017년 10월 이준은 군복무를 위해 현역 입대했다. 자연스럽게 정소민은 이준을 기다리며 고무신을 신게 됐다.
이준이 휴가를 나와 정소민을 만나 데이트를 즐겼고, 해당 상황은 사진으로 남아 2018년 1월 보도됐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시청률 36%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드라마로 평가됐다. 극중 커플 이준과 정소민의 실제 열애 소식은 많은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이준은 군생활 중 암초를 만나기도 했다. 입대 5개월 만에 공황장애 악화로 현역 복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 그는 보충역으로 편입됐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숱한 결별설이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지난해 12월 소집 해제한 이준은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였던 정소민의 바통을 이어받아서 빠르게 복귀했다. 이로 인해 조용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커플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소민은 2020년 SBS '나쁜남자'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또한 라디오 프로그램 '영스트리트', 예능 SBS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 2TV '영혼수선공'에서도 활약했다.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이준은 현재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작품 복귀를 준비 중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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