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소통하며 만들었다. 떨어져 있어야 하는 순간은 많았지만 함께 할때는 현장에서 많이 대화하면서 적극적으로 함께 만들어갔다. 특히 초반부에 제가 오래 등장하다가 박신혜가 중반부터 등장하다보니 먼저 촬영 끝내놓고 다른 인물이 붙을때 자연스러울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박신혜의 촬영이 끝나고 편집본을 받아봤을 때 너무 좋더라. 무게 중심이 잡히고 묘한 균형감이 잡히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의 초반부에 유아인이 혼자 출연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감정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려내는데 "분량이 부담스러웠지만 즐기면서 호흡을 조절하고 발란스를 잡고 루즈해지지 않게 원맨쇼를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수 있는 배역이었다. 장르물을 첫 시도하는 거라 재미도 있었지만 초반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특별했다"며 많은 분량을 소화해 낸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영화 자체가 가지는 힘도 있겠지만 영화가 어떤 시기에 보여지는지도 꽤 중요한 것 같다. 영화가 사회적으로 가지는 운명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기도 한데 모두 힘든 시기는 보내는 지금 극장에서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해소하고 시원함을 가져가며, 영화의 느낌을 강렬하게 가져가면 좋겠다.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있다' 이 글자가 뜨는게 오글거릴 수 있지만 강렬하게 마음에 깊게 박히는 텍스트더라. 그런 점이 인상적이었다. 살아 있다는 소중함, 감사함을 저희 영화를 통해 강렬하게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야기 했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살아있다'는 6월 2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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