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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헌 사건 다룬 '꼬꼬무' 장성규, 결코 가볍지 않았던 사건! 실감나게 설명하고 싶었다

기사입력2020-06-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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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 는 35년 전 '지강헌 사건'을 장성규,장도연,장항준 3명의 스토리텔러를 통해 친근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 놓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장성규 아나운서는 후배 김기혁 아나운서에게, 장도연은 후배 개그맨 김여운,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에게 1988년 '지강헌 사건'과 그 이후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실감나는 이야기 전달을 위해 연기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이야기를 털어 놓았고 어떤 이야기로 초대받았는지 모르던 리스너들은 가벼운 대화로 시작했지만 눈물과 마음 무거운 시사포인트를 한가득 안고 대화를 마무리 했다.

제작진 32년전 당시 인질들과 인터뷰와 그 들의 탄원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도연과 김여운, 송은이는 2020년 지금도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에 먹먹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SBS스페셜의 파일럿 프로젝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무거운 이야기를 친구에게 듣는듯 이해하기 쉽게 플어내 10-20대는 몰랐던 사건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 날의 방송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지금도 유효한 이야기 아닌지 되짚어 보게 되어 유익했다는 평가다.


녹화 이후 장성규는 "한마디로 어려웠다. 스토리텔링도 처음이고 오랫동안 혼자서 떠드는’것도 처음이었다. '지강헌 사건'은 1988년 당시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이라 더욱 부담이 컸다. 둘째 아들 예준도 태어나고 방송 스케줄도 빡빡했지만 틈틈이 관련 다큐멘터리도 챙겨보고 제작진이 보내준 자료도 공부했다. 녹화 당일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후배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어느새 3시간이 훌쩍 흘러있었다. 마치고 나니 뿌듯했다. 또 하나의 선을 넘은 느낌이랄까?"라며 녹화를 마친 후 느낀 점을 이야기 했다.

14일 방송과 함께 ‘지강헌 사건'과 '전경환'은 한참을 10대 부터 50대 까지 포털 실검 1위 안에 머물렀고 시청자들은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인질이었던 분들의 탄원서를 읽는더 눈물이 났다.' , '뭔가 모를 감정들에 눈물도 나고 얼떨떨한 기분', '몰랐던 그날을 알게 됐다. 더 찾아보려고 한다', '한국판 조커 순한맛' 등 오래전 사건을 가볍게 시작해 깊이 보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iMBC연예 김재연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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