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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박상현 감독 "첫 상업 영화... 상영하기 까지의 과정이 힘들고 떨리고 어려웠다"

기사입력2020-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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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현 감독과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상현 감독은 "오늘 개봉한 '침입자'를 비롯하여 저희 영화 '결백'과 '사라진 시간' '#살아있다'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 영화들이 모두 관객과 함께 호흡했으면 좋겠다. 마음이 무겁다. 하루 빨리 정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오랫동안 연기되며 맘졸이며 기다렸던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 감독은 "여성캐릭터가 주축이 되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추적극이다.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다채로운 캐릭터의 에너지가 표현되고 장르적으로 촘촘하게 긴장하며 영화적인 재미를 살리고 싶었다."라며 영화의 기획의도를 밝히며 "스토리를 잡게된 계기는 제가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한 영화적인 갈증이 있었다. 살인 용의자에 몰린 치매 걸린 엄마, 가족을 등진채 혼자 살아가는 변호사의 세팅으로 모녀의 이야기를 쓰던 중에 우연치 않게 독극물 살인사건을 기사로 접하면서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느껴졌다. 그 사건의 모티브를 가지고 조사하던 중 쓰고 있던 모녀 이야기와 접목해서 살을 붙이며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되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작업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 했다.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박상현 감독은 "오랫동안 다른 신인감독들도 여러해 고생을 하며 개봉하는데 저도 그 과정은 똑같았다. 시나리오 쓰고 여러 스탭과 배우를 만나는 과정이 힘들고 떨리고 어려웠지만 배종옥, 허준호, 신혜선과 모든 스탭덕분에 이자리에 서게 되어서 감사하다."라며 데뷔의 기쁨을 함께 한 배우와 스탭들에게 돌렸다.


신혜선과 배종옥의 섭외 배경에 대해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은 '비밀의 숲'에서 보여진 딕션과 감정의 깊이가 너무 좋더라. 그래서 딸로 신혜선을 생각했고, 또 신혜선과 닮은 싱크로율을 생각하면서 어머니 역할을 고민했는데 배종옥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오랫동안 배종옥의 팬이었는데 워낙 인텔리하고 지적인 역할을 많이 하셨던 분이셔서 조심스럽게 노인 분장을 해야 한다고 괜찮으시겠냐고 했는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으셔서 흔쾌히 수락하셨다."라고 이야기 했다.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는 강렬한 스토리라인의 무죄입증 추리극 '결백'은 6월 10일에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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