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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outtuesday#black lives matter…전세계★ 뜻 모아 동참 [종합]

기사입력2020-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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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타들이 각자의 SNS를 통해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를 새기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백인 경찰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지난 25일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서 백인 경찰관이 무릎으로 흑인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하게 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

이에 인종과 성별, 나이를 넘어 차별에 맞서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세계 곳곳에서도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문구로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는 우리말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뜻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향한 폭력과 제도적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을 의미한다. 2012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죽인 백인 방범요원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흑인 민권 운동의 새로운 표어가 됐다.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는 '침묵의 화요일'이라는 뜻으로 전 세계 대형 음반사들이 흑인 차별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로, 당시 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음악 업무를 중단했다. 이에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도 동참해 소리 높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해외 팝스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가수 에릭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피부색이 어떤 색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지와 아머드는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은 흑인들 중 두 명일 뿐"이라며 "청원에 서명하고 목소리를 높여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촉구했다. 에릭남은 글과 함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흑인 인권 운동 구호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박준형은 "요새 전 세계에 말도 안 될 만큼 안 좋은 시기에 더욱더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한다는 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다"며 "누구의 소중한 아들, 동생, 아빠, 남편, 오빠, 친구로서 이분도 역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는 소중한 존재였을 것. 근데 말도 안 되게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배우 수현은 'blackouttuesday' 해시태그와 함께 "나는 절대적인 충격과 분노, 깊은 슬픔 속에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뉴스를 하루종일 보고 읽고 있다.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흑인 미국인에게 마음이 아프다.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 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영은 "인종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기부단체 링크를 공유했다. 제시카는 "우리가 세계의 사람으로 뭉쳐 극복해 나가는 것이 희망"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비, 윤하, 태양, 현아, 보아, 비와이, 타이거JK, 엠버, 헨리, 박소담, 경수진, 임수정, 배두나, 송은이, 샘해밍턴, 예성, 최자, 루나, 더콰잉엇, 싸이, 세븐, 제시, 정일우, 경수진, 신아영, 권현빈, 최우식, 줄리엔강, 박소담, 정호연, 이하이 등 수많은 이들이 캠페인 동참의 뜻을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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