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대표하던 예능 ‘무한도전’의 초창기, 유재석이 앵커로 변신해 선보였던 ‘무한뉴스’의 영상이 ‘타임머신TV’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14년 전인 2006년 5월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무한뉴스’ 코너 중 일부이다. 앵커가 된 유재석은 “정 모 씨에 대한 언어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뉴스를 전하며 “어느 학생이 ‘실제로 보니 대가리 정말 크네’라고 정 모 씨에게 폭언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래서 정 모 씨와 절친한 하 모 군이 ‘대가리는 생선이나 동물에 쓰는 말이니 웃어른에게는 대갈님이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다”고 후일담을 전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그리고 태연하게 “다음은 무한뉴스 단신입니다”라고 화제를 전환한 유재석은 곧바로 “무한뉴스 단신은 하하 씨입니다”라고 말을 끝맺었고, 난데없이 ‘단신 인증’을 하게 된 하하 역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MBC ‘무한도전’은 종영했지만, 출연진들은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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