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난제가 등장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별 MBTI 성향을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향에 따른 선택을 확인하는 ‘밸런스토론’에서 목욕탕에 불이 났을 때 얼굴을 가릴 것인가 부위를 가릴 것인가에 대한 논제가 등장했다. 술렁이는 가운데 하승진은 벌떡 일어나 “난 얼굴 가리는 의미가 없어!”라고 말했다. 221cm의 키와 체격은 누가 봐도 하승진이므로 멤버들은 모두 인정하면서 크게 웃었다.
이용진, 광희, 정혁이 얼굴을 가린다는 선택을 하자 이수혁은 “세 분은 자신있나 봐요”라고 말했다. 광희는 “전 경험 있는데 워터파크 갔을 때 아래를 가렸더니 더 본다. 얼굴을 가리니까 안 보더라”리고 말했다.
이용진은 “얼굴을 가리면 사진 찍어도 누군지 모르니까 안 밝혀진다”리고 말했다. 덧붙여서 “저 브라질리언 왁싱했다. 헤어스타일도 이러니까 어린아이로 알 것”이라고 해 멤버들이 크게 웃게 했다.
묘하게 설득당한 김성규는 얼굴을 가린다는 선택지로 향했다. 그러나 박명수나 “앞을 봐야 탈출 경로 확보할 거 아니냐”라고 하자 얼른 발길을 돌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다.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 이용진, 하승진, 정혁, 인교진까지 총 10명의 멤버들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으로 반응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는 이날 17회로 종영을 맞이했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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