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 측은 "오는 11일 2020년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려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전설의 DJ 강석, 김혜영 커플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팟캐스트의 지존 정영진과 가수 캔 배기성이 의기투합해 라디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10월 8일 첫방송을 시작한 47년의 국내 최 장수 라디오프로그램이며 강석-김혜영은 198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3년을 콤비로 이뤄왔다. 그동안 '싱글벙글쇼'는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의 간판 DJ를 거쳤으나 강석은 1984년 1월 16일부터, 김혜영은 1987년 1월 16일부터 DJ로 활동해 왔다.
33년 동안 함께 호홉을 맞췄던 강석-김혜영은 이번주 내내 고별특집 방송을 할 예정이며 마지막 방송은 5월 10일이다.
강석과 김혜영은 연극배우 출신이며, 강석은 1975년 DBS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활동하다 3년 뒤인 1978년 TBC 동양방송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특채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 김혜영은 MBC 문화방송 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 해 왔다.
배기성, 정영진이 새롭게 꾸밀 '싱글벙글쇼'는 매일 오후 12시 20분 애청자를 찾아간다.
iMBC연예 김재연 | 사진출처 MBC싱글벙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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