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진행은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과 이진솔이 맡았다.
1년 6개월 만에 미니앨범 ‘Da Capo’로 돌아온 에이프릴은 먼저 앨범 전곡을 같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채경은 타이틀곡 ‘LALALILALA’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문을 걸어 에너지를 전달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Oops I'm Sorry’, ‘인형’, ‘1,2,3,4’, ‘너.zip’ 등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수록곡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나은과 이진솔은 김형석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한 ‘사계 프로젝트’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에이프릴은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팅커벨’, ‘파랑새’, ‘MAYDAY’, ‘손을 잡아줘’, ‘Oops I'm Sorry’에 맞춰 봄같이 싱그러운 무대를 선사했다.
에이프릴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코너도 이어졌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슈퍼주니어-Happy의 ‘요리왕 (Cooking? Cooking!)’,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이진솔은 “최근에 김완선과 함께 방송을 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한 번 더 불러보고 싶었다”며 대선배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윤채경과 김채원은 듀엣곡 ‘시계’를 불러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한가득 채우기도 했다.
한편 데뷔 6년 차를 맞은 에이프릴 멤버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각자의 꿈을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만능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한 윤채경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 성대모사를 했다. 이에 질세라, 이나은은 백종원을, 이진솔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를 따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어 정상에 서고 싶다는 꿈을 밝힌 김채원은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
아이유에게 영상편지를 남긴 김채원은 이어 아이유의 데뷔곡 ‘미아’의 한 소절을 즉석으로 불러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김채원은 “올해는 꼭 연말에 큰 무대에 서보고 싶다”며 솔직한 꿈을 말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윤채경과 이나은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양예나는 “팬들을 직접 보지는 못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이번 활동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기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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