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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약쿠르트' 성병 옮겨"→영상+폭로글 삭제

기사입력2020-04-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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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 채널 '약쿠르트'를 운영 중인 약사 A씨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본문에는 약쿠르트의 유튜브 썸네일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첨부됐다.

글쓴이는 "약사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졌다.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을 주고받다가 만나자는 제안에 응하게 됐다"며 "집에 온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다. 피임기구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했는데,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분별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로도 1주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가졌으며 생리 중이거나 부정출혈로 하혈할 때에도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가졌다"며 "각종 성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글쓴이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내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나를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나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나를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라며 "나는 어쩔 수없이 평생 바이러스를 안고 가는 몸이 됐지만 다른 제2의 피해자가 다신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약쿠르트는 현직 약사로 2018년 1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은 그는 24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현재 그의 채널의 영상들은 모두 삭제됐다. 폭로글 역시 삭제된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약쿠르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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