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배우 대니얼 대 킴(김대현), 코로나19 양성…"혐오+차별 멈추길"

기사입력2020-03-20 09:5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대니얼 대 김(Daniel Dae Kim·한국이름 김대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대니얼 대 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난 괜찮다. 다만 여러분에게 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여정을 공유하고 싶다.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얼마 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돼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하와이 집으로 돌아가던 비행기에서 이상 증상을 느꼈다고. 집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했으며 몸살, 고열로 인해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대니얼 대 김은 "이 시기 가족과 떨어져 격리하고 있었다"며 "만약 여러분이 조심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제발 동양인에 대한 혐오, 인종차별을 멈춰라. 난 동양인이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난 중국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뉴욕에서 감염됐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안전하고, 건강하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자. 그리고 제발 화장지 사재기하는 일을 그만둬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대 김은 한국계로 미국인 할리우드 스타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국내에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헬보이', 'CSI:과학수사대' 등에 출연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