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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3번 유산 끝에 결국"… 2세 출산 엄마됐다 [전문]

기사입력2020-03-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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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엄마가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도로 지난 3일 오후 6시 43분 달달이가 유도분만으로 태어났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다. 아프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앞서 정정아는 3차례 유산을 한 끝에 어렵게 임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정아는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 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코로나로 힘든시간에 웃는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 싶어 한다는 것 잊지마시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하세요"라며 난임을 겪는 같은 처지의 이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마흔 한 살에 나이에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올초 정정아는 "3차례 유산을 겪었지만 뭔가 잘못을 해서 죄를 지은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유산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했다."면서 "난임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자랑하며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산너머 남촌에는',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려 촬영이 중단되는 일을 겪었고 귀국 후 여러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정정아는 2016년 EBS '리얼극장-행복'을 통해 심경을 토로해 박수를 받았다.


iMBC 이호영 | 사진 정정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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