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 '염력' 등의 작품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 작가로 참여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작업하다 보니 드라마가 너무 하고 싶었다. 작가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당시에는 무리한 스케줄이었지만 꼭 해보고 싶어서 시작을 했고, 쓰는 동안 제가 너무 재미있게 쓰고 있더라. 내가 쓰면서도 다음은 어떻게 할까 기대하 되더라. 너무 잘 써져서 소질이 있나 잠시 생각도 해봤지만 다른 드라마를 하려고 했더니 안되더라.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던 거 같다."라며 드라마 작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악의 세력에 맞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미스테리 스릴러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하며 "대결, 히어로, 무속의 이슈가 하나로 합쳐질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너무 잘 어우러지더라."라고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연상호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니까 너무 잘하고 너무 재미있더라. 제가 피규어를 좋아하는데 이 인물들로 피규어를 만들고 싶어지더라. 회사에 전화해서 단가도 물어보고 그럴 정도로 이 드라마의 팬이 되었다. 제가 쓴 이 드라마에 제가 팬이 되었고 아무도 안 보더라도 저는 꼭 본방사수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오는 2월 10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