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 이용진, 하승진, 정혁 등 10명의 출연자와 한영롱 PD, 노승욱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박명수는 "'무도'이후 오랜만에 MBC에 복귀했다. 너무나 기다렸던 시간이다. MBC는 시험 보고 온 공채 개그맨으로 남다른 마음 가짐을 갖고 있는 곳이다. 주말 버라이어티를 함께 하게되서 너무 기쁘다.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감이 온다. 오랜만에 주말 저녁에 하이퍼 극재미를 드리려고 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혓다.
지난 주말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불화수소'에 빗대어 표현한 것에 대해 "제 개그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잘 받아주고 업그레이드 해주는게 유재석이다.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왔고 무도에 대한 아련함이 있어서 반가웠다."라고 이야기 하며 유재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1인자가 되기 보다는 아직은 0.5인자라고 자신을 칭했다.
같이 출연하는 장성규에 대해 박명수는 "왜 대세인지 계속 보고 있는데 좋은 친구고 독특하고 희한한 친구더라. 새로운 케미가 나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수혁에 대해서도 "저렇게 잘생겼는데 이런 예능을 왜 하나 싶더라. 너무 잘생기면 열심히 안해도 되는데 정말 열심히 하더라.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높았다. MBC에서 조금만 더 밀어주면 이 멤버들과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멤버들 간의 케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로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이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으로 반응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능이다. 오는 26일 일요일 저녁 5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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