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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 소변테러사건… 비드라마 시청률 1위

기사입력2020-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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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MBC ‘실화탐사대’가 젊은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5일) 방송된 ‘실화탐사대’ 1,2부는 각각 2049시청률 1.7%, 1.9%를 기록했다.(수도권 기준) 모두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실화탐사대’는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변테러사건을 전하며 시작했다. 김진수(가명) 씨는 하루 24시간동안 딸을 지키기 위해 감시 중이었다. 딸 샛별(가명)이의 신발이 수차례 없어지는가 하면 딸의 방석에 누군가 소변을 뿌려놓은 것. 피해가 계속되자 진수(가명) 씨는 학교 주변의 CCTV를 탐문하기 시작하고, 드디어 범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범인은 주변의 한 중학교 학생이었는데. 외부인의 침입이 있었다는 사실에 진수(가명) 씨는 경악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잠복에 들어갔다. 그 결과 밝혀진 사실은 큰 딸과 친구이자 샛별(가명)이와도 잘 아는 사이인 A군?! 범인을 알게 된 뒤 그 충격으로 원인불명의 하혈까지 했던 샛별(가명)이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가해 학생은 학업스트레스와 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불특정 다수에게 표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고, 학교폭력위원회에서 내려진 처벌도 출석정지 5일이라는, 피해자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강다솜 아나운서는 피해자의 아픔이 인정되지 않은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고, 박지훈 변호사는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만학도 이점구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릴 적 가난 탓에 배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는 55세 이점구 씨는 마음 한구석에 쌓인 공부에 대한 열망을 지울 수 없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간절했던 만큼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결과, 천여 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에 당선, 대학교도 단박에 합격했는데. 학생회장이었던 그는 무자격 교감의 문제를 지적했고, 1인 시위를 거듭한 끝에 퇴학 처분을 받았다. 학교는 사과를 한다면 퇴학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고, 방송 당일 갑자기 퇴학 처분을 철회한다는 공문을 게시했다. MC 신동엽은 "이점구 씨가 원하던 졸업장을 받고, 대학생활을 잘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실화라서 더 놀라운 이야기, MBC ‘실화탐사대’는 2020년에도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를 가지고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찾아온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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