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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왜?…주진모 해킹사건 탓 노출 사진 유출 재조명

기사입력2020-0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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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제니퍼 로렌스(Jennifer Shrader Lawrence·나이 31세)가 국내 배우 주진모 해킹 사건 탓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제니퍼 로렌스와 주진모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최근 주진모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어 금전 요구 및 협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최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주진모뿐만 아니라, 배우 A씨, 배우 B씨, 아이돌 C씨, 감독 D씨, 유명 셰프 E씨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해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커는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을 해킹해 5,0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고액의 대가를 요구했다고. 피해자 중 한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실제 돈을 건넸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같은 맥락의 협박 사실을 알리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제니퍼 로렌스도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노출 사진 유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출된 사진은 60장에 이르렀으며, 그뿐 아니라 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 등 240명이 피해를 입었다. 결국 26세의 남성이 범인으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제니퍼 로렌스는 "정말 역겹다. 법과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0년생의 로렌스는 지난 2006년 영화 ‘컴퍼니 타운’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0년 ‘윈터스 본’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엑스맨’이나 ‘헝거 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12년에는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진모는 지난 1998년 영화 '댄스 댄스'로 데뷔했다. 이후 '실제상황', '무사', '와나와 준하', '미녀는 괴로워', '사랑', '쌍화점', '무적자', '친구2' 등 영화와 '때려', '패션 70s', '비천무', '드림', '기황후', '사랑하는 은동아', '캐리어를 끄는 여자', '빅이슈'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드라마 '빅이슈'다. 지난해 6월, 10살 연하 연인 민혜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 제공=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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