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MBC 시청률 치트키다. 오늘은 몇 % 정도 예상하세요?”라고 묻는 김국진에게 “작년에 ‘사람이 좋다’ 출연했는데 시청률 1위 했다. 오늘도 나 많이 나오면 1등 해요”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호근에게 “그럼 쓸 것 좀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부터 촉이 남달랐다고 한 정호근은 “신기를 누르기 위해 신당을 갔었는데 신령님이 ‘넌 이제 죽어’라고 했다. 내가 안 받으면 내 자식들한테 간다고 하더라”라고 하며 신내림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호근의 아내는 이혼을 요구할 정도로 힘들어했지만 현재는 다시 마음을 돌려 정호근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호근은 ‘사람이 좋다’ 출연 이후 쏟아진 비난과 험담에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방송할 때 악역을 많이 해서 저는 정신무장이 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못 이겨했다”고 하며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요 인생이 편안한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이 너그럽지만 인생이 불편한 사람들은 악착같고 남 잘 되는 것 못 본다. 생각 없이 사람을 욕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은 결국 더 큰 보답을 받을 거다. 이게 인생의 룰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자식한테까지 갈까 봐 신내림 받았다니 슬프다”, “조명 꺼질 때 소름”, “응원합니다! 추억의 경제 아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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