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딱! 좋다, 알이 꽉~ 찬 '도루묵찌개'가 2019년 12월 18일 생방송 오늘 저녁에 소개되었다.





▶ 지금 딱! 좋다, 알이 꽉~ 찬 '도루묵찌개'
뜨끈한 한 그릇이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팔도탕기행>. 선조가 피난길에 먹고 그 맛에 반해 ‘목어’에서 ‘은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나 난이 끝난 후 예전 그 맛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도루-묵”이 됐다는 생선 도루묵. 하지만 선조의 변덕을 겪을 만큼 도루묵은 그렇게까지 형편없는 생선은 아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지금, 동해안에는 알배기 생선 ‘도루묵’이 가득하고 그 맛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얼큰한 도루묵찌개와 밥 한 공기 그리고 통통하게 살찐 도루묵구이를 찾는 손님들도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겨울 손님으로 인기 좋은 도루묵은 사실 겨울에만 먹는 생선은 아니었다. 도루묵이 많이 잡히는 함경도에서도 도루묵은 사시사철 밥상에 오르는 생선이었다. 함경도가 고향인 아버지를 덕에 어릴 적부터 함경도 음식을 접했다는 심태흥 씨. 그에게 도루묵은 알이 없는 생선으로 더 익숙하다. 도루묵식해 를 만들기 위해선 매 계절 잡히는 수컷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도루묵과 절인 무를 넣어 만드는 도루묵식해와 도루묵을 튀겨서 양념에 무친 도루묵 강정, 도루묵찜까지 차리고 나면 어릴 적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도루묵 요리 한 상이 완성된다. 도루묵으로 만든 밥상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 강원도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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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지식당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시장3길 6 / ☎ 033-661-1349
iMBC연예 이은호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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