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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뭉클해"

기사입력2019-12-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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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이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필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필은 "실감이 안 난다. 뭉클한 감정이 느껴진다. 곡을 써둔 지 오래됐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시간이 지나면 하지 못할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김필'이 많이 묻어나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을 막연하게 시작한 20대부터 가져온 간절한 꿈이 정규앨범이었다. 가지고 싶지만, 가지지 못하는 존재였다. 드디어 발매해 기쁘다. 한 발자국 성장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김필은 앨범명에 대해 "편지의 마지막에 쓰는 뉘앙스의 문구 '유어스, 신시어리'를 앨범명으로 정했다. 엽서로 오랜 친구에게 '나 요즘 이렇게 지내며 너의 안녕을 바라고 있다'는 느낌으로 지은 앨범명"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진 곡.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1절과 대비되는 2절의 다채로운 악기와 편곡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Black', 포크락 발라드 'Dreamer', 왈츠 리듬 기반의 '결핍',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결합된 'Still You', 심플한 베이스 라인의 'Beautiful Scar', 트렌디한 비트의 'Maybe',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Pray'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유어스, 신시어리'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필은 20~22일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 'COLOURS'를 개최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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