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이번에는 라면 장사에 돌입했다.


12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제작진 지시로 라면가게를 방문했다가 장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유재석은 83세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라면가게를 방문했다. 좀전까지 유산슬이 출연한 방송을 보던 할머니는 유산슬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오마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인데!”라며 반겼다.
“혼자 왔어요? 다 해놨어. 라면...먹을랑가요? 삶는 거 보라 카던데?”라는 할머니의 말에 유재석은 얼떨떨한 모습으로 “라면을 먹으래요?”라고 되물었다. “라면 하는 거 보라고.”라는 할머니 말에 도통 감을 잡지 못하던 유재석은 주는 대로 라면과 공기밥을 맛있게 먹었다.
할머니가 곧 전화를 받고 나가고,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유재석은 “사장님이 나가셨다”라면서 당황했다. 가게에 전화가 오자 일단 받은 유재석은 김태호 PD의 전화에 “미친 거 아냐?”라며 놀랐다.
유재석이 가게에 온 손님에게 라면을 끓여서 대접해야 했던 것이다. 방황하던 유재석은 이내 팔을 걷어붙이고 라면을 끓이기에 이르렀다. 그제서야 유재석은 “앗! 이래서 보건증 끊으라고 했구나!”라며 이마를 쳤다.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의 행동력에 경악했다. “저래서 라면 끓이는 거? 크크”, “진짜 유재석 말한마디한마디 조심해야한다 크크”, “라면 잘 끓인다고 말한게 화근이네”, “아니 저런 가게 저런 분들 어떻게 찾냐”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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