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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이지훈에게 생애 첫 따귀를 선물, 더 때려달라고 해"

기사입력2019-1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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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가 같이 연기한 이지훈에게 첫 따귀를 선물했다고 밝히며 "더 맞고 싶다고 클로즈업 촬영때도 때려달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 해 화제가 되었다.

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KBS2의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과 김영조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나라는 극중에서 윤희주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모태금수저로 태어난 서연의 친구이자 이재훈의 와이프 윤희주다. 99% 완벽하게 모든 걸 다 갖고 있지만 자신에게 없는 1%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자신에게 없는 1%인 참된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오나라와 실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배우 이지훈이 부부로 출연하는데 이에 대해 오나라는 "사과한다."라고 운을 떼며 "본의 아니게 너무 멋진 이지훈씨가 남편 역할이라 했을때 기쁨을 숨길수가 없었다. 현장에서는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게 소통이 잘되는 커플이다. 씬이 끝날때 마다 서로 어땠는지 확인하는데 누나와 연기할때 너무 좋다고 말해줘서 너무 감동이어서 호흡이 척척 맞고 있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촬영 했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오나라는 "극중에서 이지훈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지훈이 처음 따귀 맞는 연기였다고 하더라. 이지훈이 자신에게 첫 따귀를 선물해준 사람이라고 감사하다고 더 맞고 싶다고 더 때려달라고 했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지훈은 옆에서 첫 따귀의 느낌에 대해 "촉촉했다. 풀 스매싱으로 때려도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더라. 집에 가서 분장 지우니까 얼굴에 손 자국이 남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지었다.

희망 없는 삶을 하루하루 버텨가던 한 여자에게 주인 잃은 현금 99억이 나타나고, 절망밖에 남지 않았던 그녀가 99억을 매개로 독하게 삶을 마주하고 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릴 '99억의 여자'는 4일(수)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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