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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이혼 후 우울증 고백… "내가 원하던 삶 아니였다"

기사입력2019-1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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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의 근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녀의 이혼 사유가 화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재은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어린시절부터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온 이재은은 "빨리 아이를 낳고 우리 집, 내 식구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은 생각이 달랐다. 그 사람은 우리 가족이 성공하기를 바랐다. 그건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니었다. 깨달았을 때는 내가 너무 고립돼 있었다"며 이혼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혼 후 그녀에게는 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 이재은은 "가장 뜨겁게 달려야 할 때 결혼을 했다. 그 삶이랑 바꿔서 내가 이룬게 뭐가 있어? 라는 생각을 하니 혼자 너무 우울해졌다. 그렇게 더 이상 있다가는 삶을 놔버릴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건 바로 어머니. 이재은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자, "엄마가 '왜 이제야 전화했어' 하더라. 그 한 마디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아직 젊고 예쁜데 왜 못해'라고 하시더라. 이제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역배우로 자라 승승장구하던 이재은은 돌연 지난 2006년 8살 연상의 무용가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러나 2017년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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