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과 서장훈이 서로 말꼬리를 잡았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꼴찌 특집’으로 펼쳐지면서 중계진이 평택 효명고등학교를 찾아갔다.
‘하위 1%를 응원해보자’라는 주제에 붐은 “그동안 이들을 안아준 건 자연 뿐. 이젠 우리가 감싸줘야 합니다!”라며 흥분했다. 김성주는 “꼴찌 얼마나 이해하는지 학창 시절 돌아보자”라고 제안했다.
붐과 김병현은 “공부 좀 했다”라고 뻐겼다. 특히 김병현은 귀한 아들이라 운동과 사교육 병행했다고 자랑했다.
그 말에 안정환은 “전 공부 못했어요! 볼펜 살 돈 없어서!”라며 외쳤다. “저도 운동하면서 학원 보내줬으면 여기 안 앉았죠! 전 한우물만 팠어요!”라는 말에 김성주는 안정환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서장훈이 “학원 갔으면 거기 못앉았어요!”라며 태클을 걸었다. “축구 했으니까 그 자리 앉은 것”이란 서장훈 말에 안정환은 “볼펜이 없어 답을 못썼다고!”라며 응수했다.
시청자들은 “재밌다”, “오랜만에 좋은 예능 발굴했다”라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매주 콘셉트가 다르다는 점에 특히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붐,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으로 이뤄진 세 팀의 편애 중계진으로 등장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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